기분에 따라, 밤낮에 따라, 각도에 따라, 장소에 따라 변하는 천만가지 얼굴.
아이가 크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건 분명히 축복받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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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사진 찍기가 힘든 이유는,
짱이가 웃는 타이밍이 도대체 언제인지 알 수가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날 보며 웃는 그 순간의 무한한 행복감이 과연 사진에 온전히 담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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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아들 모습보다는 실물이 훨씬 더 예쁜데,
그래도 실물은 하루가 다르게 훌쩍 커버려서
사진은 그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기록일 뿐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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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2개월 아기들은 흑백에 더 잘 반응한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카메라를 잘 바라본다.
부모는 우리 애가 사진 찍히는 데 소질이 있어서라고 착각한다.

아무렴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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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계신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랑 화상통화하던 중 한 컷.
매 주말마다 한 번씩 이 번이 세 번째인데,
적응을 한 것인지 방긋방긋 웃기도 하는 것이 기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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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바운서가 생각보다 쓸만하다.
물론 한 10분 이상 태우면 지루해하지만,
여기 앉혀 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 주면
그 똘망한 눈으로 열심히 듣는 것이 신기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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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기가 누구죠?
"넵 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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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움직이는 폼새도 약간씩 정교해지는 듯 하고,
기분 좋으면 엄마랑 대화하듯 옹알이도 하고.
안고 있으면 이것 저것 구경하느라 바쁘고,
목욕할 때 기분 좋아하는 것도 눈에 보이고.

지루할 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