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컨텐츠는 삼성전자 햅틱 아몰레드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작성한 것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동안 햅틱 아몰레드 관련하여 제가 장만한 악세사리들인 케이스와 액정보호 필름, 그리고 블루투스 헤드셋 등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케이스는 화려하고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나름 제 취향은 물론 햅틱 아몰레드에도 잘 어울릴 만한 것으로 골랐구요. 보호 필름은 뭐 대단하게 소개라고까지 할 것은 없지만 나름 시장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녀석입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은 우연찮게 손에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무척 편리하네요. 햅틱 아몰레드는 그 자체로도 매력적인 기기임에는 틀림없지만, 다양한 악세사리를 통해 햅틱 아몰레드의 맛과 멋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 

1. 제누스 햅틱 아몰레드 전용 가죽 케이스

햅틱 아몰레드가 워낙 고가의 장비인데다가, 가장 큰 특징인 AMOLED를 활용한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케이스가 하나쯤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전에 쓰던 휴대폰들이 주머니에서 열쇠 등등과 같이 놀다가 각종 스크레치와 상처에 시달렸던 과오를 다시 범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던 것도 있고요.


나름 깔끔한 케이스를 찾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휴대기기들의 가죽 케이스 제작으로 나름 유명한 제누스의 가죽케이스입니다. 화면 부분이 뚫려 있고 핸드폰을 쏙 넣는 스타일의 바 타입, 바 타입에 디스플레이 쪽을 덮을 수 있는 뚜껑(?)이 있는 바폴더 타입, 그리고 바폴더보다 슬림한 구성의 폴더 타입의 세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서 제가 선택한 것은 폴더타입 블랙 스트라이프 제품입니다.


뒷면 커버가 휴대폰을 생각보다 견고하게 잡아주면서도 카메라를 비롯한 모든 버튼과 연결부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사용성에는 거의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안쪽 재질이 보들보들한 샤무드 안감이기 때문에 기기도 부드럽게 보호되는 느낌입니다. 거의 한 달 이상을 쓰고 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케이스 뒷커버에 스트랩홀이 뚫려 있어서, 햅틱 아몰레드의 스트랩홀에는 스타일러스와 충전기 젠더를 달고, 케이스의 스트랩홀에 핸드스트랩을 달면 딱 가지고 다니기 좋은 느낌이고요. 전체적으로 케이스 때문에 약간 두꺼워진 느낌이지만, 가지고 다닐 때는 물론 밖에 꺼내 놓았을 때에도 심한 충격이나 물에 완전히 빠뜨리는 경우 외에는 여러 상황에서 보호가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정도네요.

이번 휴가 기간 동안, 햅틱 아몰레드를 바닷가 모래로부터, 그리고 혼잡한 제 주머니 속 잡동사니로부터 멋지게 지켜낸 기특한 녀석입니다. ^^

2. 퓨어메이트 액정 보호 필름

AMOLED 디스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한 또 하나의 방편으로는 액정 보호 필름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보호 필름이야 왠만한 핸드폰 악세사리 매장에서 구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품질 면에서는 퓨어메이트 제품이 꽤 괜찮다는 평이 많이 있죠.


붙인 후 소감은? 붙이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서 다른 점을 크게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아마 액정 보호 필름으로서는 최고의 평가가 아닐까요? ^^ 예전에 노트북에 붙인 필름의 경우에는 화면 자체가 더 밝아지는 느낌까지 주었는데, 햅틱 아몰레드는 화면이 워낙에 밝고 선명해서 그런지, 필름을 통한 개선 효과는 별로 없는 듯 합니다.
혹시나 기스가 날까 두려웠던 마음만 한결 가벼워졌지요.

퓨어메이트는 지정된 대리점에서 부착 대행 서비스도 하고 있어서, 저처럼 손재주에는 자신이 없는 사람들도 편하게 맡길 수 있다는 점도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하나 사면 붙여주고 예비로 필름을 하나 더 주더군요. (혹시 필요하신 분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부착서비스는 해드릴 수 없지만 필름이라면 그냥 드릴 수 있습니다.)

케이스나 보호 필름 없이 겁없이 두바이 출장을 갔을 때에는 (물론 그 때에도 번들로 들어있던 케이스에 고이 모시고 다녔지만..) 항상 기스라도 날까봐 조마조마했었는데, 이렇게 어느 정도 무장을 해두고 나니 장난치기 좋아하는 아들 녀석 손에 들어가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 특히나 햅틱 아몰레드는 딴 부분은 몰라도 가장 강점으로 내세우는 디스플레이 쪽은 가급적 깨끗하게 쓰는 편이 기기가 가진 성능을 100%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니까요.

3. 제브라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 BT3030

원래는 구입 예정이 없다가, 회사에서 동료분께서 싼 값에 처분하시는 걸 낼름 받아왔습니다. 디자인도 군번줄처럼 만들어져 있고, 목에 딱 군번줄 같이 달고 다니는 방식인 듯 한데, 정작 메고 다니려고 하니 줄을 걸어주는 핀 같은 게 빠져 있네요. (중고의 비애...) 원래 왠만한 건 가방에 걸고 다니는 취향이라 사실 큰 상관은 없지만요. (달리다가 떨어지면 대략 낭패지만..)


블루투스 헤드셋은 써보기 전에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편리하더군요. 페어링도 매우 간단하고, 수신율도 좋은 편입니다. 벽 같은 게 가로막고 있지 않을 경우에는 휴대폰을 책상 위에 두고 5m 반경까지는 돌아다녀도 끊김이 없었고, 음량이나 음질 면에서도 막귀인 저에게는 꽤 훌륭했습니다. 음악 감상과 핸즈프리 전환도 자연스러워서, 출퇴근 버스에서 정말 편합니다.


그냥 리모콘 달린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는 키를 누르고 반응이 살짝 늦은 감이 있지만, 이 부분만 익숙해지면 딱히 블루투스 장비를 쓴다기 보다는 조그마한 MP3P를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을 감상할 때에는 블루투스 작동 시 약간 느려짐 현상이 있는데, 크게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더군요.

핸즈프리 시에는 블루투스 본체에 달려 있는 마이크를 통해 통화를 하게 되는데, 몇 사람에게 테스트해 본 결과 일반적으로 전화하는 것과 크게 구분되지 않는 통화감을 보여줍니다. 역시나 핸즈프리는 길에서 혼자 중얼거리는 듯한 이 썰렁함만 견뎌(?)내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네요. ^^

예전에 블루투스 초기 때에 워낙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서 그냥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출퇴근 만원버스에서 발군의 위력을 보여주어서 필수로 들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음.. 나중에 목걸이 핀 AS 받게되면 운동할 때에도 함 착용해봐도 좋을 거 같네요.

4. MiniSD 카드

요즈음 대부분의 휴대폰에서는 거의 필수품이 된 외장메모리지만, 멀티미디어 팔방미인인 햅틱 아몰레드에 있어서는 더더욱 용량이 넉넉한 MiniSD 카드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음악 파일에다가 동영상 파일이 용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겠지만, 파일 뷰어를 통해서도 각종 문서들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죠. TXT 파일을 비롯하여 MS 오피스 문서들에 PDF 파일까지 간단하게 볼 수 있는 파일 뷰어는 간단하게는 eBook으로도 쓸 수 있고, Excel로 된 맛집 파일을 찾아보는 등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거든요. 덤으로 비밀번호로 보호도 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도 지킬 수 있겠고요.




요즈음에는 워낙 휴대폰마다 다양한 케이스를 비롯한 여러 악세사리가 있어 제가 소개해드리는 건 그저 빙산의 일각일 뿐이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이 정도가 햅틱 아몰레드를 가장 안전하고 보다 효용성 있게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 세팅이라고 생각합니다. 햅틱 아몰레드가 워낙 고가의 기기이다보니 좀 애지중지하는 경향이 있지만,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햅틱 아몰레드의 가장 큰 특징인 화려하고 큰 디스플레이를 오랫동안 즐기기 위한 방편이라고 보면 과한 것은 아닌 듯 하고요.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케이스는 어떤 타입? 가장 유용한 악세사리는 무엇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