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참 덥네요. 방학 또는 휴가는 다들 잘 즐기고 계신지요? 방학이든 휴가든 실제로 그 시간을 보내는 것 만큼이나 어디 갈지, 무엇을 할지 계획을 잡는 것도 참 즐겁지요. 저는 간만에 그동안 못봤던 만화책들을 잔뜩 빌려서 쌓아놓고 읽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

 

1. 소문과 기대의 모션플러스... 과연?

닌텐도와의 협력을 통해 모션 플러스를 개발한 AliLive라는 회사에서 LiveMove2라는 소프트를 통해 모션 플러스 데모를 시연하는 약 5분짜리 동영상입니다. 기존 위모트보다 상당히 정밀한 모션 센싱이 가능하다는데, 과연 얼마나 정밀한데? 그걸로 뭘 할 수 있는데? 라는 궁금증들이 많이 해소되지 않을까 싶네요.

반면 기존 위모트 활용의 끝없는 개척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위모트로 노를 젓는군요.

이렇게 활용할 용도가 많은 위모트인데, 정작 게임을 하려면 악세사리는 왜 이리 많이 필요한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런 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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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중에는 없어도 되는 물건들이.....................................전부네요!!! -_-;;;

여담이지만, 해외에서는 판매량과 이슈 양 쪽에서 불이 붙고 있는 닌텐도 Wii가 국내에서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뉴스가 포털에 떴더군요. 전세계적으로 워낙에 잘 나가기 때문에 한국 닌텐도 입장에서는 꽤 느긋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짜피 인력이나 자금을 대폭 투자해봤자 당장에 큰 성과가 나올 시장도 아니라는 판단이겠죠. 이미 구입하신 분들이야 뭐 기다리는 수 밖에 없지만, 닌텐도Wii 한국정식발매 버전 구입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적어도 마리오나 젤다가 나올 때까지는 구입을 보류하시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일전에 불법복제 이야기를 잠깐 한 적이 있는데, 닌텐도를 포함한 수십 군데의 게임 회사가 R4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소비자들은 늦기 전에 R4를 구입하려고 난리도 아니라는군요. 재밌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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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롭게 발견된 뇌 단백질 이름은 피카추린! 피카피카~

일본 오사카 바이오사이언스 인스티튜트의 후루카와 타카히사 박사가 이끄는 팀에서 눈에서 감지한 동적 시각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새로운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동 속도가 무척 빠른 이 단백질의 특성에 가장 걸맞는 이름을 찾다가 생각해낸 것이 바로 포켓몬스터의 '피카추'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단백질 이름을 '피카추린(pikachurin)'으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피카추린의 발견으로 유전성 시각 장애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하네요.

AAA 

 

3. 게임 캐릭터와 닮은꼴 찾기

저번 펀치아웃(링크달기) 실사캐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다양한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유명인(및 물건)을 매칭시킨 기사를 소개합니다. 열 가지가 넘는 케이스가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 그나마 싱크로율이 높은 것들을 올려봅니다. 나머지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확인을 (팝업 주의!)

클라우드 (FF VII) vs. 앤디 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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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벨릭 (GTA IV) vs. 그레고리 라스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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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치프 (헤일로 3) vs. 삼성 진공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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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구글 애드센스, 게임 속으로 진출?!

VentureBeat에 따르면, 구글은 이미 "게임 내 광고 기술"에 대한 개발을 마치고 현재 테스트 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서비스 명칭은 "AdSense for Games"가 될 것이며, PC용 패키지 및 웹 기반 게임, 콘솔 게임, 모바일 게임 등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구글에서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이 서비스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계속해서 높아져만 가는 개발 및 홍보비용을 충당할 새로운 방법이라는 점에서 제작사들은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네요. 유저 입장에서는 소프트 구입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진다고 하더라도 호불호가 갈릴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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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게임 개발이 실패하는 이유

게임인포머에서 게임 개발이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서 여러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가 올라와 간단히 요약해 봅니다. (요약해 놓고 나니, 너무나 당연한 얘기?!)

  • 시간: 너무 자주 데모 버전을 릴리즈하는 것은 언제나 프로젝트에 악영향을 미친다. 제한된 시간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정해진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구겨넣으려는 것이 문제.
  • 외부영향: 월마트나 베스트바이 같은 유통업체의 입김이 실제 게임 컨텐츠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게임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마케팅 부서 같은 곳에서 어드바이스를 한답시고 엉뚱한 소리를 쏟아놓는 경우도 포함.
  • 라이센스: 영화와 게임의 서로 다른 개발 사이클을 이해하지 못하는 관리자, 영화의 내용이 게임성으로 연결되기 위한 수정을 용납하지 못하는 라이센스 소유주, 게임 개발에서 발생하는 수없이 많은 변경사항을 일일히 승인받아야 하는 개발 프로세스가 모두 문제. 쓰레기 게임들이 양산되는 것은 이유가 있다.
  • 기타: 가정사, 자연재해, 그리고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그 무엇.

 

이번 주는 E3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서인지, 언저리 소식들은 좀 적었네요.  다음 주에는 보다 더 알차고 엉뚱한 소식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멋진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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