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Wii는 플레이스테이션이나 Xbox와는 다른 컨셉의 게임기입니다. 기존의 게임기가 자기 방에서 혼자 밤늦게까지 즐기는 그야말로 게임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골수 게이머를 타겟으로 한 물건인 반면, Wii는 게임을 가족 취미활동의 하나로 가볍게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죠. 자, 그렇다면 나름 게임이라면 쫌 해봤고 좋아하는 당신이라고 해서 과연 닌텐도 Wii도 사야 할까요?
지름신의 부름을 받아 즉답을 내리고 결재를 진행하기 전에,
다음의 사항을 한 번 체크해봅시다.
1. TV는 크고 마루는 적당히 넓어야 한다.
Wii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아시겠지만, 게임 콘트롤러가 기존의 게임 콘트롤러와는 매우 다릅니다. 손에 쥐고 흔들어서 조작하는 것을 기본 컨셉으로 하고 있지요. Wii의 최대 킬러 타이틀인 Wii Sports의 경우, 콘트롤러가 야구배트, 테니스라켓, 골프채, 복싱 글러브 등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서서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매일 함께 게임을 즐기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주기적으로라도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함께 즐길 때 닌텐도 Wii가 가진 장점이 100% 발휘될 겁니다. 특히나 게임이라면 어려워서 못하시는 어르신들이 조금씩 조금씩 빠져드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참 괜찮죠.
음.. 본인이 원빈급 외모를 가지고 계시다면, 물론 혼자 가지고 노시다가 플레이하는 장면을 유튜브로 찍어서 올리셔서 인기 동영상의 기쁨을 누리시는 것도 나쁘진 않죠.
3. 게임은 가볍게 즐기자는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게이머들은 익숙한 이야기이지만, 이번 정식발매되는 Wii는 국가코드가 한국전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게 뭔말인고 하니, 한국에서 구입한 Wii에서는 미국이나 일본에서 구입한 Wii용 게임들이 돌아가지 않게 되어 있다는 말이지요.
바꾸어 말하자면, 외국에서 이미 발매된 게임들도 한국에서 한국판으로 다시 발매하지 않는다면 즐길 수 없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NDSL의 사례를 보면 닌텐도 코리아에서 상당히 적극적으로 한국판 게임들을 발매할 거 같지만, 아마도 대중적인 인기가 담보된 게임들을 선별적으로, 그것도 좀 시기적으로 늦게 들여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닌텐도 Wii를 구입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게임들이 좀 늦게 나오는 것에 대해서 크게 개의치 않고 나온 게임들 중에서 맘에 드는 것들을 적당히 가지고 놀겠다는 가벼운 마음이 필요합니다. 괜히 일본에서 뭐가 새로 나왔는데, 그걸 당장 해봐야겠다라던지, 오늘 이 게임을 사서 한 일주일만에 다 깨면 다음에는 뭘 해야 할지 고민이라느니 그러면 그냥 머리만 아픕니다. (일본판을 구입하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
4.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는 세심함이 있어야 한다.
Wii가 전세계적으로 처음 발매되었을 때, 기물 파손 및 부상에 관한 상당히 많은 보고가 인터넷을 꽤 떠들석하게 한 적이 있습니다. 덕분에 지금 판매되는 Wii에는 손에 거는 스트랩도 강화되었고, 콘트롤러에 보호 커버도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지만 여전히 Wii 콘트롤러를 휘두르다 보면 비싼 TV와 소중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여전히 있습니다.
항상 주변을 둘러보고 손목 스트랩을 반드시 착용하며 과도하게 격한 동작을 지양하는, 안전한 게임생활에 대한 세심함이 따라서 꼭 필요하겠습니다.
5. 꽤 부지런해야 한다.
Wii Sports, Wii Fit은 물론이려니와, 슈퍼 마리오 갤럭시, 마리오 카트 등등 닌텐도 게임들은 일견 단순하게 보이지만 하면 할수록 익숙해지는 부분이라던지, 숨겨진 기술이라던지 그런 성실함이 요구되는 면도 있습니다. 특히나 Wii를 통해서 운동 효과까지 얻고자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꾸준하게 즐기려는 성실함이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지름신의 부름을 받아 즉답을 내리고 결재를 진행하기 전에,
다음의 사항을 한 번 체크해봅시다.
1. TV는 크고 마루는 적당히 넓어야 한다.
Wii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신 분들이라면 당연히 아시겠지만, 게임 콘트롤러가 기존의 게임 콘트롤러와는 매우 다릅니다. 손에 쥐고 흔들어서 조작하는 것을 기본 컨셉으로 하고 있지요. Wii의 최대 킬러 타이틀인 Wii Sports의 경우, 콘트롤러가 야구배트, 테니스라켓, 골프채, 복싱 글러브 등의 역할을 하게 되는데,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서서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뭐 이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Wii의 그래픽은 동급의 다른 게임기들과 비교해서는 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크기가 작은 TV에서 하는 편이 좋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여러 명이서 서서 플레이할 경우를 생각한다면, 집에서 가장 큰 TV에 연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같은 의미로 마루가 적당히 넓어서, 적어도 두 사람이 TV 앞에 서서 양 손을 좌우상하 마구잡이로 흔들어도 물건이 깨지거나 다른 사람이 다치지 않을 정도의 공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2. 같이 놀 친구나 가족이 있어야 한다.
Wii Sports는 같이 할 사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혼자 놀다 보면... 권투 시합 한 번 하고 나면 뻘뻘 흘린 땀 뒤에 아련히 피어오르는 씁쓸함이 느껴지실 거에요. 궁극의 혼자 노는 게임인 슈퍼 마리오 조차도 Wii용으로 나온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2인 플레이가 가능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원래 여럿이 해야 재밌는 마리오 카트나 마리오 파티 같은 게임들은 말할 것도 없지요.
같은 의미로 마루가 적당히 넓어서, 적어도 두 사람이 TV 앞에 서서 양 손을 좌우상하 마구잡이로 흔들어도 물건이 깨지거나 다른 사람이 다치지 않을 정도의 공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2. 같이 놀 친구나 가족이 있어야 한다.
Wii Sports는 같이 할 사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혼자 놀다 보면... 권투 시합 한 번 하고 나면 뻘뻘 흘린 땀 뒤에 아련히 피어오르는 씁쓸함이 느껴지실 거에요. 궁극의 혼자 노는 게임인 슈퍼 마리오 조차도 Wii용으로 나온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2인 플레이가 가능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원래 여럿이 해야 재밌는 마리오 카트나 마리오 파티 같은 게임들은 말할 것도 없지요.
Light Gamer를 위한 게임기...응?
매일 함께 게임을 즐기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주기적으로라도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함께 즐길 때 닌텐도 Wii가 가진 장점이 100% 발휘될 겁니다. 특히나 게임이라면 어려워서 못하시는 어르신들이 조금씩 조금씩 빠져드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참 괜찮죠.
음.. 본인이 원빈급 외모를 가지고 계시다면, 물론 혼자 가지고 노시다가 플레이하는 장면을 유튜브로 찍어서 올리셔서 인기 동영상의 기쁨을 누리시는 것도 나쁘진 않죠.
3. 게임은 가볍게 즐기자는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게이머들은 익숙한 이야기이지만, 이번 정식발매되는 Wii는 국가코드가 한국전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게 뭔말인고 하니, 한국에서 구입한 Wii에서는 미국이나 일본에서 구입한 Wii용 게임들이 돌아가지 않게 되어 있다는 말이지요.
바꾸어 말하자면, 외국에서 이미 발매된 게임들도 한국에서 한국판으로 다시 발매하지 않는다면 즐길 수 없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NDSL의 사례를 보면 닌텐도 코리아에서 상당히 적극적으로 한국판 게임들을 발매할 거 같지만, 아마도 대중적인 인기가 담보된 게임들을 선별적으로, 그것도 좀 시기적으로 늦게 들여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로운 게임들을 찾아 헤매다가는 이런 허접 게임들을 만나게 될 위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닌텐도 Wii를 구입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게임들이 좀 늦게 나오는 것에 대해서 크게 개의치 않고 나온 게임들 중에서 맘에 드는 것들을 적당히 가지고 놀겠다는 가벼운 마음이 필요합니다. 괜히 일본에서 뭐가 새로 나왔는데, 그걸 당장 해봐야겠다라던지, 오늘 이 게임을 사서 한 일주일만에 다 깨면 다음에는 뭘 해야 할지 고민이라느니 그러면 그냥 머리만 아픕니다. (일본판을 구입하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
4.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는 세심함이 있어야 한다.
Wii가 전세계적으로 처음 발매되었을 때, 기물 파손 및 부상에 관한 상당히 많은 보고가 인터넷을 꽤 떠들석하게 한 적이 있습니다. 덕분에 지금 판매되는 Wii에는 손에 거는 스트랩도 강화되었고, 콘트롤러에 보호 커버도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지만 여전히 Wii 콘트롤러를 휘두르다 보면 비싼 TV와 소중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여전히 있습니다.
항상 주변을 둘러보고 손목 스트랩을 반드시 착용하며 과도하게 격한 동작을 지양하는, 안전한 게임생활에 대한 세심함이 따라서 꼭 필요하겠습니다.
이런 주의사항은 필요없지만서도...
5. 꽤 부지런해야 한다.
Wii Sports, Wii Fit은 물론이려니와, 슈퍼 마리오 갤럭시, 마리오 카트 등등 닌텐도 게임들은 일견 단순하게 보이지만 하면 할수록 익숙해지는 부분이라던지, 숨겨진 기술이라던지 그런 성실함이 요구되는 면도 있습니다. 특히나 Wii를 통해서 운동 효과까지 얻고자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꾸준하게 즐기려는 성실함이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노력에 따라서는 이런 효과도...
뭐 이렇게 말도 안되는 필요조건을 내걸었지만, 사실은 재밌게 가지고 놀 수 있다면 뭐가 어떻든 상관 있나요? 어쨌거나 자신에게 딱 맞는 게임기를 선택하여 즐거운 게임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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