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알림판 2008. 5. 9. 13:47 Posted by 페이비안
4월은 결산을 내기에도 조금 민망할 정도로 블로깅에 뜸했던 한 달이라, 결산을 올리는 대신 개인적 근황에 대해서 좀 끄적여볼까 합니다.

1.
처음으로 애드센스 수표를 받아서 환전했습니다. $191.16에다가 환율 1002.4로 해서 191,618원에 환가료 310원, 수표매입수수료 10,000을 제하고 181,308원 (실제로는 181,300원)을 수령하였네요. 국민은행에서 거래했는데, 주거래은행이라 그런지 금액이 적어서 그런지 별 말 없이 바로 현금으로 받았습니다.

2.
장인어른 장롱에서 꺼낸 Pentax ME에 넣은 밧데리가 자꾸 나가버리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손도 좀 볼 겸 수리를 맡기려고 인터넷에서 구형 카메라 수리로 유명한 두 곳 중 하나인 종로 보고사에 들고 갔지요. (다른 한 군데는 남대문 우주사) 가서 확인해보니 정작 밧데리는 방전되는게 아니라 동네에서 오래된 밧데리를 팔기 때문에 아마 금방 나가버렸던 것이 아닐까 하시네요. -_- 내친 김에 전체적으로 좀 봐달라고 부탁드려서, 오래된 스폰지를 갈고 렌즈의 먼지를 제거했습니다. 케이스에서 자꾸 뭐가 묻어나오길래 새 케이스도 맞추어 주고 스트랩도 좀 두꺼운 걸로 갈고 해서 전체적으로 말끔해졌습니다. 거의 안쓰셨던 물건인데도, 역시나 스폰지는 다 부식되어 있었더군요.

3.
이제 50일을 넘긴 우리 짱이가 커가는 모습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는 건 약간 핑계이기도 하지만) 영상통화가 되는 폰으로 핸드폰을 바꾸었습니다. LG-KH1800 일명 오랜지폰이라고 불리우는 걸루 바꿨어요. 출근하는 날이면 매일 5분 정도 영상통화를 하는데, 생각보다 얼굴 보며 이야기한다는 것이 괜찮은 느낌이네요.

4.
KTX 안에서 무선 인터넷을 써봤습니다. 이 글의 초안도 거기서 끄적인거죠. 지금은 체험기간인지 무료로 접속할 수 있군요. 세상이 참 좋아졌다고 해야 할까, 인터넷 중독 또는 블로그 중독자라면 더더욱 헤어나올 수 없는 수렁이 되어가는 것일까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

5.
얼마전 갑자기 또 방문자가 늘어서 혹시? 했는데 Daum 메인에 올랐네요. NDSL판 레고 스타워즈에 대한 짧은 리뷰가 올랐는데, 쓴 지 좀 되긴 했는데 아마도 어린이날이었기 때문? 닌텐도 Wii 구입 전 고려사항에 대한 글은 블로거뉴스 쪽에서 꽤 반응이 좋았는데, 베스트에는 못들어서 쪼~끔 아쉬웠더랬습니다. ㅎㅎ

6.
5월에는 일단 GTA의 역사와 파이날 판타지 VII의 역사 번역 포스팅을 연재할 예정입니다. 짱이성장일기도 물론 계속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좀 된다면 PENTAX ME로 사진도 좀 찍고 결과물을 올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