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즉시 해야 하는 '지뢰 밟았습니다' 바통 포스트입니다.
문플라워님 j4blog에서 보고 작성합니다.

자, 이거 보신 분들.. 반드시 작성하세요.
중요한 건 지금 당장, 바로 작성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좋아하는 타입을 외양만으로 대답해 보자
귀엽지만 의젓한 느낌?

-연상은 좋아해?
나이가 뭔 상관일까.
근데 울 와이프가 3살 연상이야. ㅎㅎ

-휴대폰은 어떤 걸 가지고 있나요?
엄청 크고 무거운 거 들고 다녀. WiBro되는 스마트폰.
가끔 아주 유용하게 쓰는데, 보통은 정말 골칫덩이야.

-휴대폰 고리는?
얼마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프리모 바치오바치 스트랩.

-수첩은 가지고 있습니까?
몰스킨 검은 색 수첩. 첨에 폼잡을려고 샀는데,
그럭저럭 실제로 유용하네. 크기도 양복 안주머니 딱이고.

-가방은 어떤 걸 사용합니까?
캘빈 클라인 가방인데, 손으로 들 수도 있고, 백팩처럼 맬 수도 있어.
나름 정장이랑 캐주얼 양쪽에 모두 조금은 어울리고 조금은 어색해서 좋아.

-가방의 주된 내용은?
NDSL, 수첩, 회사 수첩, 털모자, 휴지, 디카.

-별을 보면 무엇을 빌어?
별 보면서 출퇴근 좀 안했으면 하고 빌어.

-만약 크레파스로 다시 태어난다면 무슨 색이 좋아?
하늘색. 한가로운 색이야.
덧붙인다면, 성격에 이상 있는 애들 그림에서는 잘 안보이더라고.

-좋아하는 요일
목요일. 주말이 조금씩 다가옴을 조금씩 느껴.

-마지막으로 본 영화는?
기무라 타쿠야 나오는 히어로. 재밌던데.
여주인공 한국말 하는 거 귀엽더라.

-화날 때는 어떻게 해?
걍 조용히 아무 것도 안해. 그럴 땐 뭘 하든 꼭 후회하거든.

-세뱃돈은 어디에 써?
장인어른, 장모님 세뱃돈 드려.

-여름과 겨울 중 어느 쪽이 좋아?
여름. 추운 거 딱 질색이야.

-최근 울었던 건 언제? 왜?
한 2년 전인가. 이유는 별로 말하고 싶진 않네.

-침대 아래에 뭐가 있어?
먼지하고 다 만든 프라모델 상자.

-어젯밤 뭐 했어?
놀다가 잤는데.

-좋아하는 자동차는?
전격제트작전의 키트. 성격 좋잖아.

-좋아하는 꽃은?
벚꽃. 마구 돌아다니고 싶어져.

-가고 싶은 나라는?
호주. 울 와이프(당시 여자친구)랑 정말 재밌게 놀았어.
그런 거 있잖아.. 아무 걱정없이 세상 반대편에서 둘 만의 행복한 시간. 정말 그랬거든.

재밌네. 근데 대답이 너무 무난하다. 그래도 뭐 어때, 그게 나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