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알바를 좀 무리하게 진행한 것도 있고, 근래 1~2년 동안은 회사에서도 영어 자료랑 씨름하는 삶을 살다보니, 가끔 시간이 좀 나더라도 게임 관련 번역을 도무지 할 엄두가 안나네요.
..라고 써놓고 2시간 흐른 뒤에 다음 줄을 쓰고 있습니다. ㅎㅎㅎ
아들이 게임에 눈을 떠서, 의외로 게임할 시간은 많아졌네요. 남자애 아니랄까봐 주로 레이싱 게임들을 틀어달라고 합니다. 마리오카트와 아이패드용 NFS Shift가 주종목. 그런데 정작 마리오카트할 때 캐릭은 맨날 공주님만 선택하네요. ㅋ
아들이 잠든 후에는 요 며칠 캐서린을 열심히 달려서 해피엔딩 중 하나를 봤습니다. 물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난이도는 이지. 그래도 몇몇 부분은 어려워서 수면 시간이 줄었었는데, 얼마전 이지를 더더욱 쉽게 해주는 패치가 나왔더군요. 덕분에 다른 엔딩은 좀 수월하게 볼 수 있을 듯...
콘솔을 잡을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PSP를 들고 다니고 있는데, 출퇴근 거리가 그닥 멀지 않다보니 아이폰에게 자꾸 밀리는군요. 그래도 한번 빠져들면 만족도 면에서는 이쪽 게임기들이 훨 좋은데... P3P 이후로는 이것 저것 시도는 하는데 빠져들지는 못하는 상황.
P3P와 캐서린 두 작품만으로 아틀라스의 팬이 될 거 같습니다.
3월 지나면 좀 한가해지려나... 다들 꽃샘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좀 한가해지면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