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뵙겠습니다.

알림판 2010. 1. 15. 12:39 Posted by 페이비안

회사업무로 2주 정도 해외에 있을 듯 합니다. 인터넷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열악한 환경이 될 가능성이 높고, 업무일정 상으로도 느긋하게 블로그를 즐길 시간은 없을 듯 하여 아무래도 포스팅은 2월부터 재개해야 할 거 같네요. 그 전에 글 하나쯤 더 올릴 수 있겠거니 생각하고 있었는데, 출장준비로 이래저래 정신이 없었습니다.

비행시간이 워낙 길어서 이번에는 어떤 게임을 붙잡고 늘어져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PSPgo도 그렇고 DSi도 그렇고 배터리가 그닥 버팅겨주는 기기들이 아니라서 아쉬워요. UMD판으로는 무려 한글화가 이루어진 용자30을 일본판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잠깐 해봤는데, 나쁘지 않더군요. 연출이라고는 하지만 도트가 너무 심하게 튀는 건 아닌가 싶은 점만 뺀다면 말이죠.

네버7은 굿엔딩을 세 개 정도 봤는데, 모든 굿엔딩을 보면 나오는 진엔딩이 있다던가 하는게 아니라면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게임으로 끝날 듯 합니다. 그래도 뭔가 뒤에 모든 이야기들을 다 그럴듯하게 엮어주는 뭔가가 있을 거 같다는 기대는 계속 하고 있지만.

파판 XIII은 레벨 노가다 중... 넘어가지 못하는 중간 보스가 있어서 레벨을 좀 올리다가, 그냥 레벨 노가다에 빠져버렸습니다. 어짜피 한 30분 정도씩 밖에 못하는데, 그 시간에 딱 맞는 노다가 루트여서 계속 거기서 노닥거리고 있죠.

모바이폰/아이폰용 번역연재글 PDF 파일들도 2월 중에는 모두 올릴 예정이고요.
어쨌거나,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