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의 마스코트인 소닉 더 헤지혹이 오늘 열여덟 살이 되었다는군요. (그럼 17번째 생일인가? -_-)

이제 소닉도 어른이군요. 물론 그렇다고 18세 이상 등급의 게임에 출연할 일은 절대 없겠지만...

Sonic
Sonic by river seal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여전히 승승장구하고 있는 마리오와 그의 아버지인 닌텐도에 비해서는 집안 형편도 그닥 넉넉치 않고, 본인의 게임도 딱히 예전의 영광을 누리고 있진 못해서, 왠지 몰락한 부잣집 도련님을 보는 듯한 딱한 느낌도 없진 않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화려하게 부활할 날을 기대하며 소닉의 생일을 축하해봅니다.

이 포스트는 제 생일이 조만간 다가옴을 와이프에게 한번 더 주지시키기 위한 포스팅..은 절대 아니라능.

아래는 neogaf에 올라온 소닉 게임의 변천사입니다. 모든 게임을 다 기억하는 당신은 진정한 팬!
(스크롤 압박 주의!)

1-3세: 경이로운 나날들









4-7세: 조용한 자가성찰의 시간





8-11살: 힘이 넘치고 친구들과 놀기 좋아하는 어린이




12-18살: 반항기 질풍노도의 십대




 
* 이쯤에서 한번 더 보는 '눈물없이 볼 수 없는 SEGA의 역사'

출처: Flickr (사진하단 표시), Neog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