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희망 블로거로서의 포스팅 1탄, 위캔 쿠키 시식기입니다. 위캔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법인으로, 장애인들이 단순히 도움의 손길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당당하게 직업활동을 영위하는 자립적인 사회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그야말로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낚시하는 법을 알려주는" 바람직한 모델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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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캔쿠키는 이러한 취지 하에 40명 정도의 지적장애인들이 사회 참여의 희망과 의지를 담아 만든 우리밀 쿠키입니다. 그럼 과연 맛은 어떨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주 맛있습니다!~ ^0^///

우리밀을 원재료로 해서 여기에 유자, 커피, 검은깨, 호두, 쵸코칩, 양파 등등 여러 종류의 쿠키가 있는데, 살짝 가미된 부재료들의 맛이 은은하게 입안에서 퍼지는 느낌이 그야말로 고급스럽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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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문한 종류는 유자, 초코칩, 커피, 검은깨입니다. 가격은 유자는 2,100원이고 나머지는 3,100원이네요. 만원 조금 넘게 써서 주문한 쿠키들이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집으로 이틀 정도만에 도착했습니다. 안에 뾱뽁이로 감싸져 있는 것에다가, 박스에도 우리밀 쿠키가 들어있으니 배달시 취급에 주의해달라는 문구가 써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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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서 봤을 때부터 포장도 참 이쁘게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물을 하기에도 좋을 거 같더라고요. 포장을 열어보니 부서지기 쉬운 쿠키가 배송 단계를 견딜 수 있도록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은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많은 시행착오의 결과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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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검은깨쿠키랑 유자쿠키입니다. 나중에 개봉했던 커피쿠키는 사진 찍을 사이도 없이 스스슥 다 먹어버렸어요. ^^ 쿠키 자체의 식감도 부드러운 편인데,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유자맛하고 검은깨 맛이 은은하게 퍼졌던 것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산후조리 중인 와이프랑 맛있게 잘 먹었지요.

사실 가장 추천할만한 커피쿠키의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이쪽도 은은한 커피향이 참 괜찮았는데, 뭐랄까 크기도 유자쿠키랑 비슷해서 한 입에 쏙 들어가서 깨물고 있으면, 쿠키가 아니라 커피 아이스크림을 먹는 시원함 같은 게 느껴진다랄까요. 아무튼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 그야말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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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위캔의 홈페이지는 http://www.wecan.or.kr 이고요, 위캔쿠키를 주문할 수 있는 쇼핑몰 주소는 http://www.wecanshop.co.kr 입니다.

모두가 모여 앉은 저녁 시간, 아이들이나 가족과 함께 고급스러운 풍미의 쿠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굳이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한다는 명분 같은 건 내세울 필요도 없을 거 같아요. 맛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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