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게임 관련 유명 웹사이트

게임라이프/소감 2008. 3. 6. 11:22 Posted by 페이비안
아직 그렇게 나이를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해가 지날수록 게임 그 자체를 즐기기보다는 게임과 관련된 각종 글들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더 많아지네요. 오늘은 영어권 게임 관련 사이트들을 한번 정리해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주관적인 견해이오니, 제가 늘어놓는 엉뚱한 소리들에 대한 태클은 언제나 대환영입니다. ^^

IGN

Gamespot과 쌍벽을 이루는 게임 전문 종합 사이트. Gamespot이 제프 게르츠만 해고 사건(링크) 이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반면, IGN은 비교적 조용하게 강하다. 게임 웹진들의 리뷰 점수에 대한 게이머들의 신용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IGN의 리뷰 점수는 대체적으로 어느 정도는 믿을 수 있다는 평이 많다는 점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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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IGN Retro라는 서브 메뉴에 소개되는 다양한 특집 기사들도 볼 만 하다. 오래 가는 블로그에서 번역하여 소개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역사, 닌자 가이덴의 역사도 그러한 특집 기사 중 하나.

Kotaku

Gamespot과 IGN이 전통적인 웹진 방식의 쌍두마차라면, 블로그 형식의 보다 자유롭고 포괄적인 방식을 취하는 사이트의 양대 산맥은 지금 소개하는 Kotaku와 또 하나의 강자인 joystiq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블로그 스타일의 사이트들이 많은데, 새로운 소식들이 하나의 창구(새로운 포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된다는 점이 유저 접근성에 있어서 상당히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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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블로그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 뉴스를 뉴스로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덧붙이거나 이전의 소식들과 엮어서 한 번 꼬아주는 재미도 매력적이다. kotaku는 새소식을 전하는 속도가 다른 사이트들에 비해 상당히 빠른 듯 하고, 업계의 이야기 외에도 유저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들, 이를테면 게임 관련 의류, 페이퍼크래프트, 자작 케이스 등등도 주기적으로 소개하기 때문에 자주 애용하는 편.

반면 joystiq의 경우에는 소식이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kotaku보다 조금 더 정제된 느낌의 포스트가 많고, 각 기종의 fanboy 블로그들과 연계되어 있어 각 기종별로 이슈가 되는 이야기들을 더 자세하게 알 수 있다는 점이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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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형 사이트 중에 Destructoid를 빼놓을 수 없는데, 이쪽은 하드코어 게이머의 취향에 맞추어진 이야기들이 많아 독특한 기사들이 종종 올라오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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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Punctuation

엄밀히 말하자면 Zero Punctuation은 The Escapist라는 사이트에서 Featured Editorials(RSS구독링크)의 한 꼭지로 올라오는 동영상 리뷰의 이름이다. Yahtzee라는 닉네임의 리뷰어가 간단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화면과 함께 거의 숨쉴 겨를도 없이 (그래서 zero punctuation, 즉 문장부호조차 없다는 이름...^^) 쏟아붓는 게임의 대한 신랄한 평가를 날리는데, 상당히 위트가 넘친다. 상당한 인기몰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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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게임 웹진의 거대 제작사 눈치보기식 리뷰에 대한 반발로 이러한 '질펀하게 솔직한' 리뷰가 인기를 끄는 듯. 처음에는 속사포처럼 쏟아붓는 딴나라말에 적응하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듣다보면 정말 피식피식 웃으며 공감하게 만드는 부분이 많은 것이 매력적.


Call of Duty 4 리뷰. 그야말로 재밌다 ㅎㅎ

Gametrailers

북미쪽 사이트이긴 하지만 화제가 되는 게임이라면 북미판이든 일본판이든 여기에 대부분 모인다고 보면 된다. Youtube와 함께 블로그에 참고로 넣고 싶은 동영상이 있다면 참고할만한 사이트이며, 게임을 해보지 않아도 대강의 느낌을 파악하는 데 가장 좋다.

The Magic Box

내 기억이 맞다면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전세계 게임 소식을 전하던 유서 깊지만 심플하고 소박(?)한 웹사이트 중 하나. 다른 사이트와 달리, 정말로 정보로서 키워드가 될 만한 정도로 간략하게 각종 소식을 정리한 포스트가 매일 하나씩 올라온다. 최신 게임 소식에 대해 많은 시간을 쓰지 않고도 전반적으로 파악하고 싶다면 강추하고 싶은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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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sutra

특히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Featured Articles로 게임 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여러 주제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살펴볼 수 있다. 애플컴퓨터의 역사는 여기 기사를 번역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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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g/Gaming

Digg에 대해서는 이미 들어본 사람들도 많을 것이므로 전반적인 개념 소개는 생략. 올블로그는 물론이려니와 Mixsh 등등 국내외 다양한 Web 2.0을 표방하는 사이트들의 벤치마킹이 되는 Digg이니만큼, Gaming 카테고리를 꾸준히 보고 있으면 미국쪽 네티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각종 게임 관련 이슈를 거의 다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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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Nintendo

아마도 영어권의 거의 모든 닌텐도 관련 정보는 다 모아놓는 듯한 블로그. 나는 다 필요없고 닌텐도 얘기만 듣고 싶다는 사람들은 이 블로그를 구독하는 것만으로도 왠만한 소식은 다 건질 수 있다. 오리지널 기사보다는 어디에 어떤 내용의 소식이 올라왔는지 알려주는 Alert 성격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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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dailyBIZ

업계 관련 뉴스를 중심으로 전하는 사이트. 뉴스레터에 가입하면 북미쪽 게임기업의 주가 변화라던지, 주요 임원 인사, 애널리스트 분석에 관한 기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제가 주로 애용하는 사이트는 kotaku랑 IGN Retro입니다. Gamasutra의 Featured Articles는 RSS로 새 글이 올라올 때마다 확인해서 관심가는 이야기라면 주욱 읽어보는 편이고요. 국내 웹사이트는 새로운 게임 뭐가 나왔나 궁금할 때 루리웹에 가끔 가고, 한국판 Gamespot.co.kr에 가끔 가고요. 온라인 게임은 자주 하지 않는 저로서는 오히려 국내 웹사이트가 더 낯설다는 느낌입니다.

혹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주요 웹사이트를 정리해놓으신 포스트가 있다면 트랙백 걸어주시면 대단히 감사드리겠습니다. (주제 불문!)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XROK 2008.03.06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모든 사이트들이 한번에 정리되서 rss로 구독되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_-;
    (아 게을러 ㅠ_ㅠ)

    • BlogIcon 페이비안 2008.03.06 1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하나의 RSS로 묶인다면 하루에도 업데이트 수백개가 될 듯 합니다. ㅋㅋㅋ 음 밥먹고 와서 제가 구독하는 것들에 한해서 개별 RSS를 정리해서 올려놓아 볼께요. 즐점하시길~

  2. BlogIcon anakin 2008.03.06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리를 잘 해주셨네요^^ 잘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Zero Punctuation은 저도 챙겨 보고 있었습니다. Yahtzee 이 분이 리뷰어로도 유명하지만, 그 보다 ags를 이용한 공개 게임 제작자로 더 유명하거든요. http://www.fullyramblomatic.com/games.ht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3.06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블로그를 구독 안 할 수 없게 만드는 좋은 정보였습니다.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3.06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중에 아는사이트는 몇개밖에 안됬는데 좋은 정보네요 고맙습니다.ㅎㅎ 제가 영어에 매우 약한지라 외국어사이트는 거의 걷핥기식으로밖에 못보는데 폐이비안님 번역글을 보면서 자극받아 영어공부 시작했어요...ㅎㅎ 중도에 포기하지않도록 응원해주세요..^^;
    예전에 사서보던 Computer Gaming World라는 북미잡지 번역판이 사라지면서 원어로 된거라도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때의 생각을 실천에 옮겨볼려구요..ㅎㅎ

    • BlogIcon 페이비안 2008.03.07 10: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일본어는 둠해머님과 비슷한 이유로 시작했었어요. 패미통을 읽고 싶다..라는 이유로 ㅋㅋㅋ 영어 때문에 요새 정말 시끄럽지만, 외국어는 배워두면 이런저런 용도로 유용하기는 해요. 한번 거르기 전의 정보들을 만날 수가 있으니깐요. ㅎㅎ 자기가 좋아서, 필요해서 배워야 하는데, 억지로 밀어넣으려는 게 문제인 듯..

  5. BlogIcon hk. 2008.03.06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옹.. 몰랐던 곳이 몇곳 있네요..
    잇힝..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6. BlogIcon 으노야 2008.03.06 22: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 꺼밖에없나요 ㅠ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데 ㅠㅠ(영어를 못해서라 왜 말을 못해 !퍽)

  7. 빵봉지 2008.03.07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제프해고 사건이후 IGN을 신뢰하고 있습니다.아무리 않좋게 평을 해도 게임스팟이 광고주에 의해 리뷰어를 해고한건 뭐 그들도 광고로 먹고 사니 뭐라 안하지만 유저들의 신뢰를 잃은건 진짜 생각해야 합니다.(이제 IGN외에 뭘믿어야 할지 걱정이었죠)
    그리고 참고로 IGN은 노가다성이 짙은 게임에는 짜게주는 특징이 있습니다.(이상한던전시리즈나 몬스터헌터도 리뷰에 캐발렸음)

    참고로 리뷰점수만 보실려면 제가 추천하는 사이트는
    http://www.metacritic.com/
    입니다.(소비자들을 대변하는걸 위주로 한 사이트라고 하네요)일본리뷰잡지리뷰를 제외한 게임리뷰를 나열하는 사이트로 점수가 평균 으로 나열되어있으니 해당게임의 리뷰가 나열되어 있으니 참고바랍니다.(참고로 리뷰스코어만 지원하고 다른컨텐츠는 없다고 봐야합니다

    그래도 리뷰점수는 참고일 뿐이고 게임을 평가하는것은 본인임을 잊지맙시다.

  8. BlogIcon Mr.번뜩맨 2008.03.07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옛날 게임인 팩맨도 보이네요..ㅎㅎ업그레이드 버젼이라고는 하지만 역시 그래도 고전게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