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친구들 모임으로 가로수길에 있는 샐러드집(?) 샐러드 듀드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원하는 채소와 드레싱 등등을 선택하는 맞춤형 샐러드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가게이긴 한데, 제가 찾아갔던 일요일에는 브런치 타입의 일반적인 샐러드 부페 방식으로 운영되더군요. 현대고등학교쪽 가로수길 초입, GS25 맞은편에 위치하기 때문에 찾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지만, 다른 가로수길에 있는 가게들과 마찬가지로 협소한 주차공간이 좀 불편할 듯 하네요. 일요일 오전이라 그나마 적당히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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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인당 14,000원 정도로 기억하고요. (회비를 걷은 터라 정확하진 않습니다. 대략 그 정도) 일단 자리에 앉으면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 계속 먹고 싶은 거 가져다 먹을 수 있으므로 사람에 따라 여건에 따라 가격대 성능비는 천차만별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메뉴는 대강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정도인데요. 가운데 있는 것이 샐러드와 과일 종류, 벽 쪽에 둘러싼 것들이 면류를 포함한 가벼운 브런치 디쉬들입니다. (칠리 새우, 치즈 피자, 스크램블 에그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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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시저 샐러드, 케이준 치킨 샐러드, 연어 샐러드, 소고기(?) 샐러드 등등이 있었고요. 개인적으로는 건더기(고기)가 넉넉하게 있어서 좋았고요, 채소나 드레싱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메인은 전체적으로 무거운 음식은 별로 없는 편이라, 좀 심심할 수도 있겠지만 이것도 여러 번 다녀오니 나름 배가 부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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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느긋하게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일요일 낮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는 느낌입니다.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요. 가로수길의 시작 부근이기 때문에, 주말에 데이트를 도란도란 이런 저런 얘기로 느긋하게, 배도 채우면서 시작하여 그 다음에는 예쁜 가게들을 돌아보는 코스를 잡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주중에는 아마도 완전 다르게 운영되는 것 같기 때문에 다른 후기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

약도는 홈피(www.saladdude.co.kr)에서 긁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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