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앞으로 나올 NDS용 드래곤 스워드와 Xbox360용 닌자 가이덴 II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과연 이번에도 팀 닌자 특유의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너무 어려워~~"를 외치며 좌절할 것인가도 궁금합니다. ^^

퍼가실 때는 원문출처, 원문저자, 번역출처를 명시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맨 처음부터 보기: 닌자 가이덴의 역사 (1)


IGN 특집: 닌자 가이덴의 역사 (마지막)
류 하야부사의 길고도 험난한 여정을 뒤돌아보며...

글: 러스 맥러힌 (Rus McLaughlin)
2008년 1월 28일

여정은 계속된다

게이머들의 즐거운 괴로움이 될 류 하야부사의 새로운 모험이 지금 이 순간에도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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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참 전이라고 할 수 있는 2004년, 이타가키는 닌텐도 DS로 새로운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약속대로, 올 해 3월에 류 하야부사의 새로운 모험을 그릴 NDS용 신작, 닌자 가이덴 드래곤 스워드가 발매될 예정이다. 팀 닌자의 첫번째 포터블 게임기용 게임이 될 드래곤 스워드에서 류는 유괴된 제자 모미지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이기도 하다)를 구하러 나서게 된다. 배경은 프리 랜더링된 2D이지만 보스전은 풀 3D로 구성될 예정이다. DS의 터치 스크린 기능을 십분 활용하여, 류의 움직임과 점프, 그리고 공격이 모두 스타일러스를 통해 구사되며, 인술 또한 문자를 따라 쓰는 방식으로 발동된다. 드래곤 스워드의 빠르고 격렬한 액션은 일반적인 DS용 게임과는 상당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개발된 버전을 살펴보면 팀 닌자의 명성에 걸맞는 높은 프레임레이트를 보여주고 있다.

올 해 후반에는 Xbox360으로 닌자 가이덴의 정식 후속작, 닌자 가이덴 II가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테크모가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작을 맡았다. 후방에서의 개발 작업은 2005년, DOA 4가 발매되기 전부터 시작되었다. DS용 드래곤 스워드가 혁신적인 게임플레이를 어느 정도 선보이긴 하겠지만, 닌자 가이덴 II는 닌자 가이덴을 즐기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킬 게임으로 기대되고 있다.



류가 일단 적의 공격을 방어하고 반격할 틈을 노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류가 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무기인 낫과 갈고리 등은 이러한 흐름에 어울리는 도구라고 할 수 있다. Xbox용 닌자 가이덴에서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메뉴 시스템 역시 완전히 정비되어 게임 흐름을 끊지 않는 게임 내 메뉴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류의 체력은 (상황에 따라 어느 정도까지) 자동으로 회복되므로 포션을 찾기 위한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혹시 이타가키가 난이도에 대한 신념을 굽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체력 회복으로 기뻐할 여지도 없을 정도로 적들이 더 악랄하게 덤빌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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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닌자에서는 아직까지 스토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그 동안의 전례를 살펴보면 스토리의 대강은 짐작할 수 있다. 아마도 어떤 멍청한 작자가 류를 화나게 해서 결국 호되게 그 댓가를 치룬다는 기본적인 뼈대는 달라질 거 같지 않기 때문이다.

전작에서는 보다 다양한 배경을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에는 보다 현실적인 공간감을 살리는 데 더욱 주력하고 있다. 베니스 같은 분위기의 스테이지가 이미 공개되었고, "Ninja in USA"라는 닌자 가이덴의 느낌을 현대적으로 되살릴 뉴욕의 밤거리 스테이지가 확정되었다. 닌자 가이덴 II의 공식 장르가 "바이올런스 액션"으로 이름 붙여진 만큼, 그 동안의 명성에 떨어지지 않을 강렬한 액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선혈과 살점이 난무하는 그야말로 불가능할 것 같은 도전이야말로 닌자 가이덴의 매력이다. "아메리칸 닌자"라는 이름으로 아케이드에서 소년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던 20년전 그 시절부터, 닌자 가이덴은 언제나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게 그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하드코어 중의 하드코어 경험을 제공했다. 도저히 불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는 성취감과 승리감은 이 모든 괴로운 과정을 충분히 보상할 수 있는 만족을 주기 때문이다.

류 하야부사는 언제나 게이머들에게 이러한 약속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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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GN

이번 포스트로 닌자 가이덴의 역사에 대한 번역 연재가 끝났는데요, 읽으시면서 즐거우셨다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게임 업계 관련 컬럼을 몇 개 번역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비디오게임 역사 관련 다른 번역글 보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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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루카쿄 2008.02.20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닌자 시리즈는 어렸을때 알라딘보이로 즐겼던...
    음.. 이름은 생각이 나질 않네요^^;
    중간에 강에서 보드도 타고그랬던거 같은데..

    • BlogIcon 페이비안 2008.02.20 1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가마크III의 국내발매명이 알라딘보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번역 연재 중 세번째 글에서 잠시 언급했던, 세가에서 아웃소싱 받아 만든 닌자가이덴이 아닐까 싶네요.

      아니면 혹 시노비일수도..? ^^;;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2.20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흥미진진하게 잘읽었습니다. 왠지 아쉽네요..ㅎㅎ
    닌자가이덴을 플레이하면서 동시에 이런글을 읽으니 감정이입이 제대로 되는데요?..참...어젯밤에 노멀난이도 클리어했습니다!!.흑흑
    근데 주제도 모르고 하드난이도에 도전할려는 제자신이 어이없네요..
    여기저기 정보를 보면 닌가2에서는 더욱 악랄한 난이도를 자랑할것같던데...전작에서 다른동작중에도 캔슬되면서 방어가 되던걸 축소시키고 체력게이지도 줄어들면 일정부분 붉은색으로 표시되면서 그부분은 물약을 마셔도 회복이 되지않게 만든다더군요...변태인건 확실한듯..
    그래도 후덜덜한 사지절단신이라던지 호쾌한 액션때문에 최고 기대작인건 분명하네요.
    멋진 번역글 언제나 감사하고 즐거운하루되시길...^^

    • BlogIcon 페이비안 2008.02.20 1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IGN에서 이 기사 자체를 이 시점에 작성한 의도도 사실 Xbox360 마켓플레이스의 닌자가이덴 블랙, 닌텐도Wii 버추얼 콘솔에서의 닌자가이덴III, NDS로 3월에 나올 드래곤 스워드... 라는 어찌보면 360용 닌자가이덴II의 분위기 띄우기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죠. ^^

      하드모드 도전! 꼭 승리하시길!!

  3. BlogIcon 가눔 2008.02.20 1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갈수록 극단이 먹혀드는가봅니다. 극도로 쉬워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던가, 극도로 어려워서 매니아들을 끌어들이던가..ㄷㄷ

  4. BlogIcon 리넨 2008.02.20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옷, 수고하셨습니다.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2.20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일한 주인공이 나오는 시리즈물은 처음부터 주욱 해 줘야 애착이 생기지
    중간에 잠깐 하다 말면 나중엔 기억조차 안 나더군요 ^^;;;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2.21 0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닌자가이덴 블랙 엔딩본 기념으로 포스팅한 글을 트랙백 걸었습니다..^^ 하드모드 시작했는데 시작부터 좌절감을 안겨주네요..흐흐

    • BlogIcon 페이비안 2008.02.21 0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트랙백 감사합니다. 여러 모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엔딩을 보셨다는 감각이 전해지는 글이네요. ^^ 하드모드도 계속하시다보면 '득도'를 하실지도..

  7. BlogIcon 히로이 2008.02.21 0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번역해 주신 기사 흥미진진하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8. BlogIcon 무진군 2008.02.27 15: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수고 하셨습니다.
    1편부터 쭉 다 읽었네요..옛생각도 하면서 말이죠...^-^

  9. BlogIcon 현달구지 2009.05.23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테크모가 요즘 하는 행동이 참 재밌죠.

    아시겠지만 이타카기가 테크모에서 빠져나가게 된 뒤로 (불미스러운 사건도 있었구요.

    무죄로 판명나기는 했지만...), 테크모에서 '우리는 이타카기가 없어도 잘 할수 있다.'

    이랬는데 아니, 이타카기가 만들어놓은 DOA 와 닌자가이덴 신작을 개발해서 먹고 살고있는

    사람들이 그 사람 유산은 그대로 갖고 있으면서 '이타카기' 는 필요없다! 이러니까 참 웃기더라구요.

    '아버지의 유산은 필요하지만 아버지는 필요없다!' 뭐 이런 꼴이니...

    이타카기가 전혀 참여하지 않은 신작을 내놓고 또 그게 성공하고나서 그런말을 했으면 괜찮았을텐데,

    아직도 DOA 와 닌자가이덴이 주요 밥줄이 상황에서 그런말을 하는바람에 웃음거리가 됐습니다.

  10. 눈팅 2014.08.13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색하다가 잘 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