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용산역 포르시따

맛집과 음식 2007. 12. 31. 18:13 Posted by 페이비안


주말마다 계속되는 맛집 순례... 오늘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멀리 못나가고 (그래봤자 언제나 서울 안에서만 움직이지만...-_-a), 맨날 가는 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파스타나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음식점은 많지만, 그닥 잘하는 집은 별로 없는 전형적인 뜨내기 손님 타겟팅 컨셉의 아이파크몰 음식점들 중에서도 가격은 별로 착하지 않지만 맛은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하는 (헥..헥.. 수식어가 너무 길다..) 포르시따에 갔죠. 장소는 아이파크몰 5층 (이마트 들어가는 쪽으로 에스컬레이터 타고 계속 올라가면 5층에 바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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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참치샐러드, 아마트리치아나, 상하이 스파게티, 콜라 1...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고 대강 스파게티 가격대가 대략 8천~1만원입니다. 콜라는 1회 한해서 리필 가능. 마늘빵도 따로 주문해야 한다는 것은 좀 NG... 그런데... 예전(6개월에서 1년전)에 갔을 때에 비교해서 샐러드부터 스파게티까지 맛이 좀 강해져서 취향에서 살짝 빗나가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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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샐러드. 소스가 너무 강렬해서 약간 부담스러운 맛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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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스파게티. 물론 소스 속에 섞여 들어갔겠지만, 나올 때부터 속이 실종된 홍합에 맘이 좀 상했습니다. 해산물은 꽤 푸짐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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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트리치아나, 우리 커플이 파스타집에서 거의 표준으로 시켜먹는 메뉴. 사진이 좀 맛없게 나온 듯 하군요 ^^;; 실제로는 먹을 만 했는데, 아까 이야기했듯 이 메뉴도 맛이 좀 너무 강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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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ml짜리 콜라캔이 귀여워서 한 컷.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아이파크몰은 음식이 대체로 가격이 좀 비싸고 그닥 맛이 뛰어난 집은 없어서 기대치를 낮추고 가면 포르시따도 나름 괜찮은 곳입니다. 인테리어는 깔끔한 편이니 여친과 영화 감상 전후에 들를 정도는 되죠. 그 옆에는 옆에 규모가 좀 더 크고 다양한 세트메뉴 판매하는 PASTA BAR도 있고, 또 그 옆에는 베트남 쌀국수집 호아센이 들어가 있으니 잘 골라서 가면 될 듯 합니다. (호아센은 개인적으로 꽤 추천...)

결론: FORCITTA - 강력추천은 아니지만 그럭저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