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게임 잡지인 EDGE를 정기구독하는 독자들에게 선물로 증정된 픽셀 아트 포스터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게리 "아미오브트롤즈" 러켄(Gary “armyoftrolls” Lucken)이라는 이름의 아티스트가 작업한 이 포스터에는 무수히 많은 게임 관련 소재들이 사용되었는데요. 일단 한 번 보시죠. (정확히 말하자면 세상의 모든 게임이 다 들어간 것은 아니겠죠. 그래도 게임역사상 꽤 중요한 게임들은 대부분 다룬 듯 합니다. ^^)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포스터에 빼곡하게 들어찬 각종 게임들을 모두 알아보실 수 있다면, 정말 궁극의 비디오게임 매니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하나하나의 그림들이 모두 '어떤 게임'에서 따온 것들이라고 합니다. 딱 보면 알 수 있는 팩맨 공원이라던가, 닌텐도DS의 두뇌트레이닝 정도는 기본이지만, 아래쪽 무대에 서 있는 파라파라던지, 윗쪽의 노란 택시가 크레이지 택시에 나오는 것이라던지 정도가 되면 조금 찾기 힘들겠지요.

그야말로 게임 Geek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쁘기도 하고, 시간 보내기도 좋고.

justonemoregame이라는 이름의 블로그에서 포스터에 그리드를 적용하여 다 함께 찾아보자는 작업에 들어갔는데요. 이들이 현재까지 찾아낸 것은 71개의 게임(또는 게임기)라고 합니다. 아래 그리드 버전까지 올려드릴테니 한번 찾아보시겠어요?

클릭하여 크게 보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우실 듯...?


J-OMG에서 찾아낸 71개의 게임 리스트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포스터를 만든 게리 러켄은 이 밖에도 MS 등 여러 회사들을 고객으로 하여 꽤나 인상적인 작품들을 많이 만든 바 있는 아티스트네요. 홈페이지에서 그의 다른 작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EDGE online, Army of Trolls, J-O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