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게임이 지금처럼 메이저 장르를 형성하기 이전, PS1으로 홀연히 등장했던 파라파라파(Parappa the rapper를 일본식-_-;;으로 읽은 타이틀)를 기억하시는지요. 당시 독특한 비주얼과 함께 리듬감 있는 버튼 조작으로 멋진 랩을 만들어내는 게임성, 그리고 파라파를 포함한 캐릭터들의 강한 개성으로 즐기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게임이기도 했으며, 또한 뭇 남성게이머들이 자신의 여친이나 아내에게 비디오게임의 세계를 소개하는 게임으로 애용하기도 했지요.
파라파가 꽤나 히트한 덕분에 Um Jammer Lammy라는 게임이 또한 Spin-off로 등장했죠. 얘는 랩 대신에 기타치던 게임이었고, PS2로 등장했던 파라파라파의 정식 속편은 전작에 비해 발전된 부분도 많지 않았고, 음악은 오히려 전편보다 덜 신났던 관계로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였던 타이틀이었네요. (판매량도 그저 그랬던 것으로 기억...) 차라리 PSP로 리메이크되었던 원작이 더 즐거웠더랬죠.
킥, 펀치, it's all in the mind~ 라던지, step on the break, step on the gas~ 등등의 정겨운 랩을 기억하시는 분들이시라면, 파라파라파 시리즈를 만들어 낸 두 인물, 마츠우라 마사야와 로드니 앨런 그린블라트가 다시 한 팀을 이루어 닌텐도 Wii 전용의 새로운 음악 관련 게임을 개발한다는 소식이 무척 반가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츠우라 마사야는 전절적인 멀티미디어 뮤지션이자 게임 디자이너로, 로드니 앨런 그린블라트 역시 널리 알려진 뉴욕의 아티스트입니다.
다만 발매일이 2008년 말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조금 아쉽군요. 아직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아마도 만들기로 합의만 되어 있을 듯한 느낌...) 2008년 말까지는 시간도 많으니 천천히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해보면 될 듯 합니다.
밤에 보면 저 찐하고 큰 눈이 상당히 무서워요. ^^
출처: 게이밍투데이
[이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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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esco Entertainment Company announced today that they are teaming up with Masaya Matsuura and Rodney Alan Greenblat to develop an original music-based game for the Nintendo Wii. Matsuura is a legendary multimedia musician and game designer. Greenblat is a famed New York artist. Matsuura and Greenblat are well known for their PaRappa the Rapper series.
This is exciting news, although very few details have actually surfaced. The game they are developing will be released towards the end of 2008 for the Wii, which will be the first title they have ever developed for the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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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사카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정말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왔죠. 또한 Wii Fit가 마침 재입고되어서 하나 들고 왔는데, 이게 무게가 장난이 아니어서 한국까지 업어오느라...ㅠ.ㅠ 아마도 Wii Fit로 앞으로 할 운동량보다 이거 들고 다녔던 게 더 운동이 된 거 같습니다. 조만간 오픈케이스 예정!
PPS. 리넨님 기타히어로 3 이벤트 대회 우승 축하드립니다. 회사가 늦게 끝나서 좀 늦게 갔는데, 마침 대회중이더군요. 마지막에 너끈한 실력차와 점수차를 보이는 분이 계시길래, 저분인가보다 했습니다. ㅋ 저는 아쉽게도 노렸던 PS3는 타지 못하고 집에 갔네요. ^^
